가족이 코뼈가 부러져서 수술을 위해
건양대학교병원에 입원했는데요.
입원 첫날 건양프라자 빅돈부리를 다녀왔습니다.
충남대학교병원은 식당이 여러개 있는데
건양대학교병원 안에는 푸드코트
1개에 육개장, 돈까스 등이 있고
빵집(밀크앤허니)이 있어요.
가격도 비싸서 그냥 밖에서 먹었습니다.
(병원 안 음식점 7,000~10,000원)
입원 환자는 건양대병원 바로 옆에
위치한 건양플라자까지만 이동이
허용되는데 편의점부터 밥집, 약국 등
왠만한 편의시설은 다 갖춰져 있어요.
중국집(계룡대반점), 돼지수육국밥, 돈부리,
분식(김가네), 부대찌개, 칼국수, 국수나무,
신포우리만두, 삼계탕, 레스토랑 등 정말 많아요.
그중에서 사람이 진짜 꽉 차있던
빅돈부리 식당을 선택했습니다.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10개
정도였는데 다 꽉차있더라구요
결제는 선불방식이에요.
메뉴판을 보고 정수기 옆 계산대에서
먼저 계산을 해야합니다.
메뉴판은 앉은 자리 왼쪽 벽에 있어요.
메뉴는 돈부리, 철판정식, 우동,
돈까스, 라면 등 정말 다양합니다.
저희는 규동, 스테미나철판정식을 주문했어요.
주문할 때 순한맛, 매운맛 중에 선택하라고 합니다.
김치, 단무지는 앉은 자리 옆 통에 들어 있는데
필요한 만큼 담아서 먹으면 됩니다.
서빙 알바생이 1명인데 바쁘다보니 손님이
알아서 먹을 수 있도록 한 것 같아요.
규동은 계란의 부드러움과 소고기의
간장 양념이 잘 되있었는데 다른 곳에서
먹은 것과 맛은 비슷했습니다.
순한맛을 골라서 자극적이지 않았어요.
그릇이 깊숙해서 의외로 양이 많아요.
가격 : 5,300원
스테미나철판정식은 돈까스, 새우튀김,
소고기, 치킨이 나베처럼 나오고
밥, 정국, 샐러드가 추가로 나옵니다.
매운맛을 시켰는데 튀김은 안 맵고
철판에 자작하게 있는 국물이 매웠어요.
바삭한 튀김을 좋아하는데 국물에 푹
담겨있어서 조금 눅눅했습니다.
가격 : 7,500원(치즈추가 500원)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어서 병원에
올 일이 있다면 맛집으로 추천드려요~~